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생기는 흔한 증상으로, ‘머리가 무겁다, 띵하다, 멍하다, 쓰러질 것 같다.’ 등과 같은 느낌으로 표현됩니다. 평형 기능을 유지하는 시스템은 눈으로 보는 ‘시각계’와 머리의 위치나 움직임을 내이의 전정기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전정계’, 몸과 사지의 감각을 통해 자세 변화를 판단하는 ‘체성감각계’ 이 모두를 통합 관장하는 ‘중추신경계’로 구성됩니다.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그 외에도 심혈관계, 자율신경계, 심리적인 원인 등의 다양한 문제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원인
어지럼증은 뇌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과 전정기관의 문제로 발생하는 ‘말초성 어지럼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중추성 어지럼증
전정신경 ~ 전정신경핵을 거쳐 뇌까지의 경로 문제로 발생,
뇌간 허혈 및 경색, 소뇌 병변, 편두통, 뇌종양 등
2
말초성 어지럼증
반고리관과 이석기관의 문제로 발생, 양성돌발체위성 어지럼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
원인
01
현훈 (Vertigo)
안진(nystagmus), 안구 편위(deviation) 등의 안구 운동 장애가
나타납니다. 운동 실조나 넘어지는 자세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오심, 구토, 불안 등의 자율신경 장애가 흔히 동반됩니다.
02
균형 장애 (Disequilibrium)
이상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동반 증상이 달라집니다. 위치에 따라
현훈, 감각 장애, 근력 약화, 운동 실조,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 등이
동반됩니다.
03
심인성 어지럼증 (Psychogenic)
머리 안이 빙빙 도는 느낌이나 몸이 뜨는 느낌, 흔들리는 느낌 등
다양한 증상이 혼재되어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