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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전방전위증

척추 전방전위증이란?

척추뼈는 위아래의 뼈가 정렬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렬이 잘 되지 않고 위쪽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 전방으로 미끄러지며 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전방으로의 미끄러짐을 요추 전방 전위증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경우 척추뼈 내부의 척추관 역시 어긋나게 되어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뼈의 결손이 있는 척추 분리증이 동반된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나타나는 경우로 구분됩니다.

1. 분리증에 의한 요추 전방 전위증

척추분리증(협부 결손)은 주로 반복적인 허리사용으로 인한 만성 스트레스 골절에 의해 나타납니다. 보통 어린 시절에 생기는데 아프다고 느끼는 시기는 20대부터인 경우가 흔합니다. 성인의 5%정도가 척추분리증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의 50% 환자는 척추분리증은 있으나 뼈가 앞쪽으로 미끄러지는 전방 전위증은 생기지 않습니다. 나머지 50%의 환자는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허리뼈가 더욱더 앞으로 미끄러지는 진행성을 보입니다. 10대나 20대 초에는 척추 분리증만 있어 뼈가 앞으로 미끄러지지 않아 별 불편 없이 운동도 잘하고 군대에 입대하기도 합니다.

2. 퇴행성 요추 전방 전위증

나이가 들거나 허리에 잦은 충격을 가하면 척추 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생김과 동시에 또는 먼저 디스크의 수분이 없어지고 상하게 되는 변성이 생깁니다. 이 경우 후방의 황색 인대가 느슨해지며 후방 관절 주머니도 늘어나면서 척추뼈가 앞쪽인 배 쪽으로 미끄러져 나갈 수 있는데 이를 퇴행성 요추 전방 전위증이라고 부릅니다. 나이든 사람에게서 주로 요추4-5번간에서 생기며, 여자가 남자에 비하여 5-6배가량 많이 발생됩니다.

위 사진은 X-RAY 사진으로 분리증에 의한
						척추 전방전위증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제5요추와 제1천추사이가 어긋나 있는게 관찰됩니다. 
						추간공이 좁아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MRI 사진으로 제5요추-제1천추
							추간공이 좁아져 있으며 제5번 요추 신경이 눌려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척추 전방전위증의 원인과 증상

원인
#1
척추의 반복적인 부담으로 척추 주변 구조물이 약해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선천적인 분리증으로 인해 발생가능 합니다.
#3
척추의 퇴행이 진행하면서 불안정성이 생겨 발생 가능합니다.
#4
심한 외상으로 인해서도 생깁니다.
증상
#1
요통 및 하지 통증,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2
오래 서 있을 때 또는 앉아 있다가 허리를 펴려고 할 때, 서서 걸어가는 동안 점차 좌골 신경통이나 다리 저림, 이상감각, 마비감 등이 나타난다.
#3
잠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쪼그리고 앉아 있으면 증상은 가벼워진다.
#4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요통과 엉덩이 및 다리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생생병원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약물치료는 주로 진통 소염제, 근육이완제, 신경주변 혈액순환제, 신경통약
					등으로 사용하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1 보존적 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도수 치료, 신경주사 치료
  • 약물치료는 주로 진통 소염제, 근육이완제, 신경주변 혈액순환제, 신경통약, 항우울제 등으로 사용하며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 운동 및 도수 치료는 질환의 악화를 막아주는 목적입니다.
  • 신경차단 주사치료는 협착된 부분의 신경에 혈액 순환을 좋게 해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며 신경의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2 비수술 치료

신경성형술, 풍선확장술
  • 중등도 이상의 전방전위증의 경우에서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잘 완화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최후의 수단이므로 수술적 치료에 앞서 시행해 볼 수 있는 치료 입니다.
  • 신경성형술은 협착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협착 부위 신경의 혈액순환 및 대사 활성을 하게 해줍니다.
  • 풍선 확장술의 경우는 풍선을 이용하여 협착부위를 넓히고 난 이후 약물을 투여합니다. 영구적인 확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3 수술 치료

척추불안정증인 경우 고정/유합술, 척추관 협착증인 경우 감압술
  • 뼈의 불안정성이나 추간공 협착증이 없는 경우는 미세현미경을 이용하여 단순 감압술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불안정성이나 추체간 높이가 많이 낮아 추간공 높이가 낮아져 있는 경우에는 추체간 유합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환자 상태에 따른 치료 사례

#1

증상-보행시 발생하는 하지저림,만성적인요통/진단-척추관 협착증, 제3-4요추간/신경 주사 치료
3년이상 오랫동안 허리 통증과 한쪽의 하지 방사통 및 저림 증상을 가지고 약물 치료 및 물리치료로 참고 그럭저럭 참고 지내시던 분이 었습니다.
하지만 점차 증상이 악화되어 100m 정도만 걸어도 통증으로 쉬었다가 가야하며 지속적인 하지 방사통이 발생하여 내원하셨습니다.
X-ray 를 촬영하여 보니 제5-6요추간의 척추 전방 전위증이 관찰됩니다. 이로 인해 제5요추 신경근 압박으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됩니다.
약물 ​치료나 물리치료에 반응이 없이 신경 주사 치료를 시행하기로 합니다.
신경 주사 치료는 C-arm 이라는 이동식 방사선 촬영 장비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보면서 주사 바늘을 적절한 위치에 위치시키고 조영제를 이용하여 신경으로 약물이 잘 주입되는 지 확인 하면서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입니다.​​
​​이 때 사용하는 약물은 주로 신경의 혈액순환을 도와 주고 신경의 대사를 활성하게 해주며 신경에 발생하는 염증을 완화 시켜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협착이 풀어지거나 뼈의 어긋남을 잡아주는 치료는 아니므로 주사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는 필수라 하겠으며 3-4 회 이상 시행하여도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증상-보행시 발생하는 하지 저림, 요통/진단-척추 전방 전위증, 제5요추-제1천추간/치료-추체간 유합술 및 나사 고정술
환자 분들 중에는 7-10년 가까지 척추 질환으로 인한 허리와 양측 엉덩이 통증, 양측 다리 의 방사통을 침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및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잘 버텨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심한 통증이 한번씩 찾아 올 때 마다 참고 안정가료를 하며 지내오신 것입니다. 이런 경우 잘 버티시다가 일상활동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걷기 어려워 지면 진료를 받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대개 심한 협착증 내지는 전방 전위증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와 같이 증상이 심하고 뼈가 1cm 이상 어긋난 경우에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시행하는 수술이 바로 척추 유합술 및 나사고정술이라는 수술입니다.
척추 유합술 및 나사 고정술
  • 1. 수술 시간은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 2. 전신마취를 요합니다.
  • 3. 허리 뒤쪽으로 5cm 정도 절개 후 눌려있는 신경을 전부다 풀어 줍니다.
  • 4. 유합용 새장을 삽입하고 봉합하게 됩니다.
  • 5. 이후 경피적 나사 고정을 시행하게 됩니다.
분리증 및 전방 전위증의 경우 통증이 심하지 않고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로 잘 관리하면서 지내면 되지만 통증이 심하고 신경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을 해서 근본적 치료를 시행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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