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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통풍이란?

'바람만 불어도 심해지는 통증'이라는 뜻으로 통풍(痛風)이라고 부릅니다. 단순히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급성관절염의 재발성 발작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요로결석과 신장(콩팥) 기능이 상등으로 만성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당뇨나 고혈압처럼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통풍의 원인과 증상

원인
#1
선천적 원인 : 전체 환자의 30-40%에서 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어서 유전적 원인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2
성별차이 : 여성호르몬은 요산 배출을 증가시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서는 잘 생기지 않습니다.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 수록 콩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므로 나이가 많을 수록 통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술 : 알코올은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고 요산 배설을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 수록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한 여름 밤의 시원한 맥주와 치킨의 조합은 탈수, 알코올, 기름진 음식 등 세가지 위험 요소를 한꺼번에 노출시키므로 통풍 발작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4
음식 : 육류나 고등어, 참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 시금치나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채소도 퓨린함량이 높습니다. 옛날에는 날마다 기름진 음식으로 호의호식하는 왕족이나 귀족에게 이 병이 많았기 때문 '황제의병' 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러나 이들 음식을 먹지 않는 식이요법만으로 혈중요산치를 낮추는 효과는 약물요법에 비해 제한적이므로 과거와 달리 고요산 혈증의 치료에서 식이요법을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5
대사성질환 : 고혈압, 고지혈증, 혈당증가, 복부비만(체중중가) 등의 특징을 보이는 대사성 질환에서 요산 배설이 감소되어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감소와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6
기타 : 외상, 감염, 수술, 스트레스, 탈수현상, 약물 (항암제, 면역 억제제, 비타민 B12, 저용량 아스피린, 이뇨제등), 종양, 신기능장애, 체온저하(하루 중 새벽) 등
증상
무증상 고요산혈증-급성 통풍성 관절염(통풍발작) – 간헐기 통풍-만성 결절성 통풍단계가 있습니다.
#1
무증상 고요산혈증 : 대부분의 사람들에서 고요산혈증이 있더라도 평생 동안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도 비만, 고지혈증, 알코올중독, 고혈압, 동맥 경화등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치료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2
급성통풍성관절염 (통풍발작) : 특별히 다치지도 않았는데 갑작스런 통증이 주로 밤에 생기며 다음 날 아침에 관절부위 (특히 발)가 빨갛게 붓고 아파서 걷기가 힘듭니다. 특히 술을 먹은 날과 같이 혈중 요산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런 통풍 발작이 잘 생깁니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30-50대에 처음 증상이 생깁니다.
#3
간헐기통풍 : 통풍 발작 사이에 증상이 없는 기간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통풍 발작으로 통증이 있을 때만 병원을 찾고 급성 기치료만 받는데 간헐기에도 고위험군에서는 고요산혈증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됩니다. )
#4
만성결절성통풍 : 통풍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간헐기가 없어지고 지속적으로 관절 통증이 있게 됩니다. 이 단계로의 진행에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는 혈중 요산 농도와 그 기간이며 특히 혈중 요산 농도가 더 중요합니다. 귓바퀴,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팔꿈치 등의 피부 밑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결절)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결절은 서서히 일어나며 결절 자체의 통증은 눌리지 않으면 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관절은 관절염에 의한 뻣뻣함과 통증이 있습니다.
증상
통증의 양상과 발생 경위에 대한 질문, 의사의 진찰,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이 필요합니다. 원칙적으로는 관절액을 뽑아내는 천자술로 관절 안에 있는 요산결정을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나 관절액을 뽑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보통은 혈액검사상 요산치가 증가(7.0mg/dl 이상)되었고 콜히친(colchicine) 약물에 급격히 좋아지는 한 개 관절에만 생긴 급성관절염, 이 세가지만 만족하면 통풍으로 진단합니다. 급성 통증이 있는 시기에는 발이 갑작스럽게 붓고 빨개지며 아프기 때문에 무좀 등에 의한 감염인봉와 직염과 구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주의해야 됩니다.
생생병원은 환자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1 급성통풍성 관절염(통풍발작)

가능한 안정을 취하며 물을 많이 드시고, 가능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신속한 치료를 받으셔야 됩니다. 빨리 치료할 수록 통증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간헐기 통풍 및 만성 결절성 통풍의 치료

많은 환자들이 단순히 아플 때만(통풍 발작이 있을 때만) 병원에 오시는데 약물치료를 적절히 받지 않으시면 신장(콩팥)기능에도 이상이 와서 혈액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통풍 환자는 고콜레스테롤 혈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를 같이 치료해야 통풍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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